2017. 12. 4.(월) 증산제일교회에서 총회훈련원과 한국선교교육재단은 비전트립지도자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비전트립지도자세미나는 이미 한국교회에서 기본적인 평신도 선교교육프로그램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비전트립(단기선교)를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기획되고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의 소속교회와 기관수는 11개로 서울-경기지역과 충정지역 교회의 비전트립지도자들이 참가하였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한국선교교육재단 비전트립위원장인 증산제일교회 정경환 목사는 “현재 선교지는 비행기 혹은 배를 타고 가는 곳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많은 선교해야할 여러 민족들이 한국에 와 있다. 그들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주변은 이미 선교지 이다.” 그러므로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사회에 그들을 이해하고 초청할 수 있는 마음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좋은 안내역할을 비전트립지도자세미나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 행사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한국교회의 비전트립의 목적은 선교를 통한 교인들의 신앙증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런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사역을 준비하는 경우는 쉽지 않다. 비전트립 목적 달성을 위한 준비와 타문화를 접촉하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선교현지 언어에 대한 논의가 이번 세미나의 핵심이었다. 본 세미나에 참가한 서울 지역교회의 담임목사는 이번 세미나아 전체적으로 매우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참여인원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고 말하고, 지역교회의 교역자들이 실질적으로 비전트립을 지도할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하면 좋을 것이라는 소감을 표하기도 하였다.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사회와 교회가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비전트립은 그들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전트립은 단순히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비전트립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사회와 교회에 다문화교육의 장으로 이해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한국선교교육재단 선교교육원장 조재호 목사는 밝혔다.